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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세상/여행이야기

마루아빠의 적나라한 간사이 여행 이야기 without 마루 4.2 꼬꼬엔

글쓴이 : 마루아빠           번호 : 13703          조회수 : 709          2005.12.08 20:32



꼬꼬엔을 갈려면 히메지성의 입구인 오테문을 나와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쪽으로 갔다가 결국 위치를 알게 되어 문을 나오게 된다.
오테문에서 꼬꼬엔 입구까지 가는 길은 너무나 깨끗하고 넓고 보기가 좋았다.
여기서도 사진 몇장을 찍고 꼬꼬엔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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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자 마자 안은 온통 울긋불긋하다.
여기서 잠깐 꼬꼬엔이란.....
정확한 명칭은 히메지성 니시오야시키 정원이다.
1. 오야시키 정원
2. 캇수이켄 (정원의 오아시스)
3. 와타리로카 (연결 복도)
4. 초온사이 (객실)
5. 녹차의 정원 [일명 다실(茶室)]
6. 소쥬앙
7. 나가레노 히라니와 (흐르는 정원)
8. 나츠키 정원 (낙엽수 정원)
9. 아츠 정원 (소나무 정원)
10. 꽃의 정원
11. 츠키야마 치센 정원
12. 타케 정원 (대나무 정원)
이상 12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유일하게 녹차의 정원 즉 다실에 들어 갈때는 500엔의 요금을 다시 내야한다.
멋 모르고 무작정 들어갈려고 하다 제지를 당한 경험이 있다.
녹차의 정원 뜰은 둘러 볼수 있으나 방안에 들어 가려고 할때만 입장료를 낸다.
안에서 직접 차를 마시는 것으로 판단이 되었다.
카메라 촬영도 금지인 것으로 추정된다.

꼬꼬엔을 방문한 시기가 단풍철이라 너무나 아름다웠다.
사진을 조금 하시는 것으로 보여지는 분들이 아주 조용히 사진에 몰두 하고 있었다.
여기서는 길게 말로 설명하지 않겠다.
못찍는 사진 몇 장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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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후 2시가 가까운 시간까지 구경하다 출구쪽으로 나온다.
출구 바로 앞에는 역시 왔다 갔다는 도장이 있다.
여기에는 2가지가 있었다.
도장을 찍다 거꾸로 찍는 바람에 아쉬워 하고 있을 때 그 모습을 보고 뒤에 있던 중년의 일본 남자분이 일어로 된 안내책자에 도장을 찍어 가지라고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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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또 고자이마쓰하고는 밖으로 나온다.
안에는 단풍 낙엽까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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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늦게나마 점심을 먹어야한다.
일단 길을 건넜다.
예전 배낭도우미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식당을 찾으러 간다.
이름하여 무사시 돈까스.
한 500여미터를 가며 찾아보았으나 보이질 않는다.
그 순간 옆에 있던 친구가 저기 무사시 아니냐며 말한다.
분명 무사시였다.
가까이 가서 확인을 했다.
식당인데 이상하게 2층이었다.
막 올라가며 다른 간판을 보니 무사시 이긴 한데 무사시 돈까스가 아니고 무사시 결혼정보라고 쓰여 있었다.
내가 한마디 한다.
서른을 넘긴 우리 두사람.
가보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일본말 전혀 안된다.
자금도 꽤 많이 들어갈거야.
아직까지는 한국인과 결혼하고 싶다.

지금 우리는 배가 고프다.
밥 먹으로 가자.
하고 다시 히메지쪽으로 간다.
그 친구는 도시락을 먹자고 하였다.
하지만 나는 따뜻한 밥이 먹고 싶었다.
그리하여 몇 안되는 식당중 한 곳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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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 화장실을 갔다 오니 아주머니가 뭐라 뭐라 말씀 하신다.
전혀 모르겠다.
결국 식당 앞 메뉴가 전시된 곳으로 데리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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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주문한 것은 가츠카레이고 내가 주문한 것은 돈가츠사라다였다.
돈가츠사라다에는 밥이 없었다.
그래서 밥 먹을려면 추가 주문 해야된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달라고 했다.
이것이 우리가 주문한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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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점심을 맛있게 먹고 산요히메지역에서 마이코코엔역으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탄다.
밥을 먹고 나니 피로가 조금 풀리는 것 같다.
밑에 사진은 지하도에 자전거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왼쪽은 올라올 때 에스컬레이터 오른쪽은 내려갈 때 자전거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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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산요히메지역 출입구쪽


사용자 삽입 이미지산요히메지역 열차가 들어오고 나가는 쪽


사용자 삽입 이미지간사이 즉 오사까를 홈으로 하는 한신타이거즈 70주년 기념스티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