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번 여행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
2005년 7월 말 나는 본의 아니게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
회사를 그만두기 얼마전 친한 동생이 아는 사람과 함께 여름휴가로 일본을 간다는 얘기를 듣는다.
나도 8월이면 자유의 몸이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끼워달라고 한다.
하지만 그 꿈은 이루지 못한다.
그러던중 회사를 그만두고 이대로 살수만은 없다는 생각에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
그때 생각났던 곳이 일본이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멀게 느껴졌던 일본.
그 당시 일본에 대해서 아는 것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조사를 하던중 일본여행과 관련된 카페에 가입을 하고서는 각종 여행기 및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때 처음 접했던 여행기가 일본 전국여행에 관한 내용이었다.
나도 일본전국여행을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차차 생각을 해보니 처음부터는 무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후 알게 된 것이 자전거 여행이었다.
그렇게 일본여행을 다녀오고는 2006년 여름 여행용 자전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자전거로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여행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거기다가 한비야님의 책도 접하게 된다.
나에게도 세계여행에 관한 꿈이 서서히 자라기 시작한다.
나는 지금 현재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세계여행을 해 보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가능하다면 조그마한 배를 하나 장만하여 마루와 함께 떠나고 싶다.
그것이 힘들어 진다면 자전거로 가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세계여행을 하기전에 국내부터 돌아봐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한국도 제대로 모르면서 세계를 돌아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2006년 가을 한국관광공사에 문의해 전국관광지에 관한 각종 책자도 받았다.
이제 자전거만 있으면 되었다.
2007년에는 꼭 자전거를 구입하리라 결심을 한다.
그렇게 시간을 흘러 2007년이 되었고 자전거구입기에도 나와 있듯이 아주 어렵게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었다.
자전거를 구입하러 일본을 가기전 다녀와서 꼭 경주와 제주도는 시월에 다녀오리라 결심을 한다.
그렇게 하여 이번여행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럼 여행을 떠나기 앞서 여행에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해야 했다.
우리집에는 텐트, 버너 및 코펠이며 여행관련 물품들이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
그래서 또 다시 인터넷으로 조사를 한다.
이번 한번으로 끝나는 여행이 아니고 또한 앞으로 겨울 산행도 계획중이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준비를 할 생각이었다.
우선 여행을 할려면 텐트가 필요하다.
물론 잠을 잘 수 있는 곳은 많다.
요즘 자전거여행을 하는 이들 중에서는 찜질방 이용을 많이 한다.
하지만 진정한 여행을 하려면 잠자리도 스스로 마련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여행을 다니고 싶었다.
텐트중 제일 많이 판매된다는 코베아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자동텐트를 알아보았으나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제품 자체를 다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조립식텐트로 알아 보았다.
그리고 종종 발생하는 자전거 분실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텐트안에 자전거를 두고 잘수 있도록 크기가 큰 제품으로 알아 본다.
그리하여 선택한 텐트가 코베아 사파리2제품이다.
5-6인용으로 가격은 16만원대에 구입을 하게 된다.
13만원대에 파는 곳도 있었으나 제품이 일시품절된 상태였고 시간 여유가 없는 관계로 기다릴 수가 없었다.
다음은 버너와 코펠이다.
이 제품들 역시도 코베아를 선택하게 된다.
버너는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좋다고 평가받는 KB-0211로 구입을 한다.
겨울산행을 대비해 화이트가솔린을 함께 쓸 수 있는 신형 제품이 눈에 들어 왔으나 가격이 많이 비쌌고 소음이 아주 심하다는 평가와 화이트가솔린 구하기가 힘들고 왠만한 온도에서는 어려움 없이 KB-0211도 사용가능하다는 글을 보고는 결정을 하게 된다.
그리고 220g부탄가스용 어댑터와 10단 바람막이 제품을 패키지로 파는 제품으로 구입을 한다.
코펠은 혼자 여행을 다닐 예정이라 코베아 솔로2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잡다한 것 없이 간단해서 맘에 들었다.
하지만 사용을 해보니 조금은 작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기중이 나올 것이다.
이제 텐트에서 잠을 잘려면 침낭과 매트리스가 필요하다.
침낭 역시 겨울 산행을 대비해 추위를 잘 견디는 제품으로 알아본다.
그중 평가가 아주 좋은 다나 제품중에서 선택하기로 맘을 정한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사용기등을 읽어보니 침낭은 한번 사 놓으면 10년 이상은 거뜬히 쓴다는 말과 가격대 성능비가 제일 좋다는 글을 보고는 고심 끝에 알피니스트B 제품으로 최종 선택을 한다.
매트리스는 대부분 크기가 비슷했고 특별히 뛰어난 제품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9,000원 짜리로 구입을 한다.
사용해본 결과 아주 맘에 들었다.
자전거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짐가방 즉 패니어이다.
물론 트레일러도 있겠지만 내가 사용하는 자전거에는 패니어를 4개 이상 달 수 있기 때문에 트레일러보다는 여러가지 면에서 패니어가 편하다.
일본으로 자전거를 구입하러 가면서 패니어를 가방 대신 가지고 가고 싶었다.
하지만 당시 사고 싶었던 제품의 재고가 없는지라 그냥 갈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준비를 하며 생각해 보니 그때 구입하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잘 된 일이 되었다.
정말 구입 하고 싶은 제품은 deuter rack pack super였으나 이 제품은 이미 생산 중단된 모델이었다.
중고라도 있지 않을까 싶어 자전거카페등을 알아 보았으나 역시 없었다.
대신 deuter rack pack II를 구입하게 된다.
용량은 48리터로 한쪽당 24리터씩 들어간다.
이 것만으로는 용량이 부족하여 카고백을 하나 구입하였으나 크기를 잘 못 판단하는 바람에 자전거여행에는 사용을 하지 못했다.
그외로 자전거 바지 2벌(7부, 9부)과 긴팔 및 반팔저지, 패드팬티, 자전거자켓, 체인스테이가드, 여행용스푼등을 구입했다.
또한 여행중 먹을 음식으로 쌀과 국거리, 스니커즈 3개입 두 봉지, 칼로리발란스 2통등을 준비한다.
그리고 버너에 사용할 가스 2통, 수건 3장, 속옷 4벌씩, 양말 4컬레, 집에서 사용하던 치솔, 치약, 면도기, 스킨 및 로션, 샴프와 퐁퐁은 작은 통에 담았고, 수세미, 두루마리 휴지, 수첩, 여행지에서 입을 옷등도 준비했다.
이렇게 짐을 정리하여 무게를 달아보니 32kg 나왔다.
2005년 7월 말 나는 본의 아니게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
회사를 그만두기 얼마전 친한 동생이 아는 사람과 함께 여름휴가로 일본을 간다는 얘기를 듣는다.
나도 8월이면 자유의 몸이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끼워달라고 한다.
하지만 그 꿈은 이루지 못한다.
그러던중 회사를 그만두고 이대로 살수만은 없다는 생각에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
그때 생각났던 곳이 일본이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멀게 느껴졌던 일본.
그 당시 일본에 대해서 아는 것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조사를 하던중 일본여행과 관련된 카페에 가입을 하고서는 각종 여행기 및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때 처음 접했던 여행기가 일본 전국여행에 관한 내용이었다.
나도 일본전국여행을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차차 생각을 해보니 처음부터는 무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후 알게 된 것이 자전거 여행이었다.
그렇게 일본여행을 다녀오고는 2006년 여름 여행용 자전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자전거로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여행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거기다가 한비야님의 책도 접하게 된다.
나에게도 세계여행에 관한 꿈이 서서히 자라기 시작한다.
나는 지금 현재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세계여행을 해 보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가능하다면 조그마한 배를 하나 장만하여 마루와 함께 떠나고 싶다.
그것이 힘들어 진다면 자전거로 가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세계여행을 하기전에 국내부터 돌아봐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한국도 제대로 모르면서 세계를 돌아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2006년 가을 한국관광공사에 문의해 전국관광지에 관한 각종 책자도 받았다.
이제 자전거만 있으면 되었다.
2007년에는 꼭 자전거를 구입하리라 결심을 한다.
그렇게 시간을 흘러 2007년이 되었고 자전거구입기에도 나와 있듯이 아주 어렵게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었다.
자전거를 구입하러 일본을 가기전 다녀와서 꼭 경주와 제주도는 시월에 다녀오리라 결심을 한다.
그렇게 하여 이번여행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럼 여행을 떠나기 앞서 여행에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해야 했다.
우리집에는 텐트, 버너 및 코펠이며 여행관련 물품들이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
그래서 또 다시 인터넷으로 조사를 한다.
이번 한번으로 끝나는 여행이 아니고 또한 앞으로 겨울 산행도 계획중이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준비를 할 생각이었다.
우선 여행을 할려면 텐트가 필요하다.
물론 잠을 잘 수 있는 곳은 많다.
요즘 자전거여행을 하는 이들 중에서는 찜질방 이용을 많이 한다.
하지만 진정한 여행을 하려면 잠자리도 스스로 마련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여행을 다니고 싶었다.
텐트중 제일 많이 판매된다는 코베아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자동텐트를 알아보았으나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제품 자체를 다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조립식텐트로 알아 보았다.
그리고 종종 발생하는 자전거 분실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텐트안에 자전거를 두고 잘수 있도록 크기가 큰 제품으로 알아 본다.
그리하여 선택한 텐트가 코베아 사파리2제품이다.
5-6인용으로 가격은 16만원대에 구입을 하게 된다.
13만원대에 파는 곳도 있었으나 제품이 일시품절된 상태였고 시간 여유가 없는 관계로 기다릴 수가 없었다.
다음은 버너와 코펠이다.
이 제품들 역시도 코베아를 선택하게 된다.
버너는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좋다고 평가받는 KB-0211로 구입을 한다.
겨울산행을 대비해 화이트가솔린을 함께 쓸 수 있는 신형 제품이 눈에 들어 왔으나 가격이 많이 비쌌고 소음이 아주 심하다는 평가와 화이트가솔린 구하기가 힘들고 왠만한 온도에서는 어려움 없이 KB-0211도 사용가능하다는 글을 보고는 결정을 하게 된다.
그리고 220g부탄가스용 어댑터와 10단 바람막이 제품을 패키지로 파는 제품으로 구입을 한다.
코펠은 혼자 여행을 다닐 예정이라 코베아 솔로2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잡다한 것 없이 간단해서 맘에 들었다.
하지만 사용을 해보니 조금은 작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기중이 나올 것이다.
이제 텐트에서 잠을 잘려면 침낭과 매트리스가 필요하다.
침낭 역시 겨울 산행을 대비해 추위를 잘 견디는 제품으로 알아본다.
그중 평가가 아주 좋은 다나 제품중에서 선택하기로 맘을 정한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사용기등을 읽어보니 침낭은 한번 사 놓으면 10년 이상은 거뜬히 쓴다는 말과 가격대 성능비가 제일 좋다는 글을 보고는 고심 끝에 알피니스트B 제품으로 최종 선택을 한다.
매트리스는 대부분 크기가 비슷했고 특별히 뛰어난 제품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9,000원 짜리로 구입을 한다.
사용해본 결과 아주 맘에 들었다.
자전거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짐가방 즉 패니어이다.
물론 트레일러도 있겠지만 내가 사용하는 자전거에는 패니어를 4개 이상 달 수 있기 때문에 트레일러보다는 여러가지 면에서 패니어가 편하다.
일본으로 자전거를 구입하러 가면서 패니어를 가방 대신 가지고 가고 싶었다.
하지만 당시 사고 싶었던 제품의 재고가 없는지라 그냥 갈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준비를 하며 생각해 보니 그때 구입하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잘 된 일이 되었다.
정말 구입 하고 싶은 제품은 deuter rack pack super였으나 이 제품은 이미 생산 중단된 모델이었다.
중고라도 있지 않을까 싶어 자전거카페등을 알아 보았으나 역시 없었다.
대신 deuter rack pack II를 구입하게 된다.
용량은 48리터로 한쪽당 24리터씩 들어간다.
이 것만으로는 용량이 부족하여 카고백을 하나 구입하였으나 크기를 잘 못 판단하는 바람에 자전거여행에는 사용을 하지 못했다.
그외로 자전거 바지 2벌(7부, 9부)과 긴팔 및 반팔저지, 패드팬티, 자전거자켓, 체인스테이가드, 여행용스푼등을 구입했다.
또한 여행중 먹을 음식으로 쌀과 국거리, 스니커즈 3개입 두 봉지, 칼로리발란스 2통등을 준비한다.
그리고 버너에 사용할 가스 2통, 수건 3장, 속옷 4벌씩, 양말 4컬레, 집에서 사용하던 치솔, 치약, 면도기, 스킨 및 로션, 샴프와 퐁퐁은 작은 통에 담았고, 수세미, 두루마리 휴지, 수첩, 여행지에서 입을 옷등도 준비했다.
이렇게 짐을 정리하여 무게를 달아보니 32kg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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