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마루아빠 번호 : 13656 조회수 : 988 2005.12.04 00:59
우메다에서 긴테츠선이 출발하는 난바역까지 가야한다.
아까도 왔었지만 우메다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다닌다.
다행히 위쪽에 붙어있는 이정표를 보고는 혼란없이 길을 찾아 갈수 있었다.
한번씩 길은 잃으면 중간 중간에 붙어 있는 역내 지도를 참조하시길.
그리고 간간이 이정표에 한글도 보인다.
우메다를 다니는 내내 길 한번 잃어버리지 않고 우리동네 다니듯이 편안히 다닐 수 있었다.
하여튼 나는 다시 미도스지선을 타고 4코스를 가서 난바역에서 내린다.
오사카의 중심길 미도스지.
그 밑을 다니는 미도스지선.
역시나 사람들이 많이 타고 다니는 노선이다.
13:15분에 긴테츠난바역에 도착했다.
특급이 아닌 쾌속급행을 타야한다.
특급을 타기 위해선 따로 표를 끊어야 한다.
특급과 쾌속급행의 시간차이는 3분으로 나와 있다.
물론 내가 가지고 간 자료에서다. (특급 32분, 쾌속급행 35분)
13:23 쾌속급행을 타고 긴테츠나라역으로 출발
여기서 잠깐.
지하철과 한신,한큐,긴테츠등의 전차와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지하철은 우리나라와 똑같다.
각 노선마다 정해진 시간이면 와서 서고 타면 그냥 간다.
하지만 전차는 조금 틀리다.
첫째 각각의 등급이 있다.
정차하는 역이 틀리다는 것이다.
그만큼 소요시간도 틀리다.
자기가 가고자 하는 지역에 될수록 빠른 등급으로 타고 가면 된다.
그리고 우메다나 난바같이 전차의 시작지점에서는 출발시간 10여분전에 이미 와 있다.
앉아서 기다리면 제시간에 출발한다.
다만 종점까지 갈려면 미리와서 앉는게 좋다.
늦게 타면 그만큼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가는 일도 많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종점에서 종점까지 타고 다니는 것 같다.
각각의 시각표는 전차를 타는 곳 기둥에 많이 붙어 있다.
평일 및 토,일,휴일의 시각표가 틀리니 헷갈리지 않도록 보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한큐우메다역에서는 전차(교토행 및 기타)를 타기 위해선 3층으로 가야한다.
드디어 긴테츠나라역에 도착.
시간을 보니 정확히 37분하고 얼마가 더 걸렸다.
가지고 간 자료와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우선 나라공원이라고 표시된 출구로 나갔다. (3번 출구로 기억한다.)
출구를 나오니 바로 Information Center가 있었다.
처음으로 일본인과의 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얘기를 했다.
쓰미마생 와타시와 칸코쿠진데쓰. 칸코쿠고 팜플렛.....
하지만 목소리가 너무 작다.
그러나 알아서 한글로된 지도와 프린터물을 한 장씩 준다.
0.1편에서 소개한 나라지도와는 틀린 것들이다.
지금 시간 14:30분정도 이른 아침을 컵라면 하나로 때우고 지금껏 버티고 있다.
일단 밥부터 먹고 보자.
한국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긴테츠나라역 근처에 모스버거가 있다고 했다.
맛도 좋다고들 했다.
원래 햄버거를 좋아한다.
요즘은 몸을 생각해서 인스턴트 음식은 안먹고 있어서 먹어본지 꽤 된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할수 없다.
긴테츠나라역 바로 옆에 시장같은 골목이 있다.
일단 들어갔다.
음식점들이 양쪽으로 쭉 있다.
어디를 들어갈까.
마침 돈까스 집이 보인다.
일단 메뉴를 보니 전부 일본어이다.
들어가기전 문옆 작은 창문으로 주문을 받는 아주머기가 보였다.
“나 한국사람인데 한국어 메뉴 있어요?”
“아니요, 없어요. 하지만 영어 메뉴가 있어요. 일단 들어오세요.”
그렇게 해서 일단 들어갔다.
영어메뉴란 일본어로된 사진메뉴에 그 이름만 영어로 바꾸어놓은 Text형태의 메뉴였다.
두 개를 다 주면서 주문하란다.
더 헷갈렸다.
그냥 그림보구 대충 골랐다.
그림을 손가락으로 찌르며 “고래 구다사이”했다.
한 15분후에 음식이 나왔다.
그동안 갔다준 차를 마시고 있었다.
음식이 조금 특이하다.
돈까스를 찍어먹을 소스를 직접 만들어 먹어야 했다.
설명서까지 주고 간다.
그대로 따라 하고서 먹었다.
맛있다.
계산하고 나서 문을 열고 나오며 맨 마지막에는 한국말로 수고하세요했다. ^^
그리고 나라공원으로 향한다.
이제 다음 스케줄은 나라현청 전망대이다.
나라현청으로 간다.
건물이 크고 깔끔해 보인다.
입구에 경비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
무시하고 그냥 들어간다.
잡지도 않는다.
엘리베이터를 탄다.
양복입은 공무원같이 생긴사람들이 들락거린다.
R버튼을 누르고 꼭대리로 올라간다.
전망대에는 일본인으로 보이는 몇 사람 말고는 없다. 조용하다.
잠시동안 감상하고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나라 관광이다.
먼저 건너편 고후쿠지로 갈 예정이다.
신호등앞에 선다.
여기도 사람사는 동네라 그런지 파란불인데 버스가 건널목에 걸쳐서 신호가 보이질 않는다.
또한 파란불이라도 사람이 건너질 않으면 차는 그냥 가버린다.
고후쿠지다.
그러나 썰렁하다.
이곳 저곳에서 한창 공사중이다.
안내판을 보니 어느 건물은 2010년까지 공사를 한단다.
너무 어수선하다.
그나마 고주노또정도만 사진을 찍을만 하다.
한 장 찰칵.
밧데리가 나갔다.
나의 디카는 한번에 4개의 더블A사이즈 밧데리가 들어간다.
총 3Set 그러니까 12개의 충전지를 가지고 갔었다.
배안에서 충전기를 꼽아보아도 뻘건 불만 껌뻑껌뻑 할뿐 반응이 없어서 충전을 못했다.
배에서 사진을 많이 찍긴했어도 이렇게 빨리 나갈줄 몰랐다.
배에서 이미 2Set를 쓴 상태여서 마지막 충전지들이었다.
이를 어떡한다.
사진을 많이 찍을려고 단단히 벼르고 왔건만.
포기해야 된단 말인가.
디카를 구입한건 2003년 7월.
나의 첫 해외여행이 있기 얼마전 그리고 누나의 3주간의 유럽여행이 예정되어 있던 시점.
인터넷을 다뒤져 정보를 얻어 조금 싸게 산다고 현금으로 결제하고 구입한 제품이다.
당시 금액 120만원.
지금 같으면 웬만한 D-SLR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내년쯤 D-SLR로 기변할 생각이라 많이 찍어 볼려고 했다.
매뉴얼로 찍을려고 책도 보고 갔는데.
일단은 밧데리가 없으니 눈으로 보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근처 1회용 밧데리를 팔만한 점방도 보이지 않았다.
사루사와노이께로 갔다.
물이 정말 탁해 보였다.
잠도 부족하고 가방도 많이 무거워 일단 벤치에 앉아서 조금 쉬기로 했다.
다시 일어났다.
산주노또로 가려는 찰나 후지필름이란 간판이 보였다.
일단 들어갔다.
충전지를 보여주며 달라고 했다.
두가지를 꺼내준다. 둘다 파나소닉이다.
2알에 350엔, 4알에 750엔.
뭐가 이렇게 비싸냐.
좋아 보이는 4알에 750엔짜리로 구입한다.
혹 충전지라서 비싼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밖으로 나와 장전을 했다.
전원이 들어 왔다.
그 기념으로 사루사와노이께에서 한 컷.
우메다에서 긴테츠선이 출발하는 난바역까지 가야한다.
아까도 왔었지만 우메다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다닌다.
다행히 위쪽에 붙어있는 이정표를 보고는 혼란없이 길을 찾아 갈수 있었다.
한번씩 길은 잃으면 중간 중간에 붙어 있는 역내 지도를 참조하시길.
그리고 간간이 이정표에 한글도 보인다.
우메다를 다니는 내내 길 한번 잃어버리지 않고 우리동네 다니듯이 편안히 다닐 수 있었다.
하여튼 나는 다시 미도스지선을 타고 4코스를 가서 난바역에서 내린다.
오사카의 중심길 미도스지.
그 밑을 다니는 미도스지선.
역시나 사람들이 많이 타고 다니는 노선이다.
13:15분에 긴테츠난바역에 도착했다.
특급이 아닌 쾌속급행을 타야한다.
특급을 타기 위해선 따로 표를 끊어야 한다.
특급과 쾌속급행의 시간차이는 3분으로 나와 있다.
물론 내가 가지고 간 자료에서다. (특급 32분, 쾌속급행 35분)
13:23 쾌속급행을 타고 긴테츠나라역으로 출발
여기서 잠깐.
지하철과 한신,한큐,긴테츠등의 전차와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지하철은 우리나라와 똑같다.
각 노선마다 정해진 시간이면 와서 서고 타면 그냥 간다.
하지만 전차는 조금 틀리다.
첫째 각각의 등급이 있다.
정차하는 역이 틀리다는 것이다.
그만큼 소요시간도 틀리다.
자기가 가고자 하는 지역에 될수록 빠른 등급으로 타고 가면 된다.
그리고 우메다나 난바같이 전차의 시작지점에서는 출발시간 10여분전에 이미 와 있다.
앉아서 기다리면 제시간에 출발한다.
다만 종점까지 갈려면 미리와서 앉는게 좋다.
늦게 타면 그만큼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가는 일도 많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종점에서 종점까지 타고 다니는 것 같다.
각각의 시각표는 전차를 타는 곳 기둥에 많이 붙어 있다.
평일 및 토,일,휴일의 시각표가 틀리니 헷갈리지 않도록 보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한큐우메다역에서는 전차(교토행 및 기타)를 타기 위해선 3층으로 가야한다.
드디어 긴테츠나라역에 도착.
시간을 보니 정확히 37분하고 얼마가 더 걸렸다.
가지고 간 자료와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우선 나라공원이라고 표시된 출구로 나갔다. (3번 출구로 기억한다.)
출구를 나오니 바로 Information Center가 있었다.
처음으로 일본인과의 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얘기를 했다.
쓰미마생 와타시와 칸코쿠진데쓰. 칸코쿠고 팜플렛.....
하지만 목소리가 너무 작다.
그러나 알아서 한글로된 지도와 프린터물을 한 장씩 준다.
0.1편에서 소개한 나라지도와는 틀린 것들이다.
지금 시간 14:30분정도 이른 아침을 컵라면 하나로 때우고 지금껏 버티고 있다.
일단 밥부터 먹고 보자.
한국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긴테츠나라역 근처에 모스버거가 있다고 했다.
맛도 좋다고들 했다.
원래 햄버거를 좋아한다.
요즘은 몸을 생각해서 인스턴트 음식은 안먹고 있어서 먹어본지 꽤 된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할수 없다.
긴테츠나라역 바로 옆에 시장같은 골목이 있다.
일단 들어갔다.
음식점들이 양쪽으로 쭉 있다.
어디를 들어갈까.
마침 돈까스 집이 보인다.
일단 메뉴를 보니 전부 일본어이다.
들어가기전 문옆 작은 창문으로 주문을 받는 아주머기가 보였다.
“나 한국사람인데 한국어 메뉴 있어요?”
“아니요, 없어요. 하지만 영어 메뉴가 있어요. 일단 들어오세요.”
그렇게 해서 일단 들어갔다.
영어메뉴란 일본어로된 사진메뉴에 그 이름만 영어로 바꾸어놓은 Text형태의 메뉴였다.
두 개를 다 주면서 주문하란다.
더 헷갈렸다.
그냥 그림보구 대충 골랐다.
그림을 손가락으로 찌르며 “고래 구다사이”했다.
한 15분후에 음식이 나왔다.
그동안 갔다준 차를 마시고 있었다.
음식이 조금 특이하다.
돈까스를 찍어먹을 소스를 직접 만들어 먹어야 했다.
설명서까지 주고 간다.
그대로 따라 하고서 먹었다.
맛있다.
계산하고 나서 문을 열고 나오며 맨 마지막에는 한국말로 수고하세요했다. ^^
그리고 나라공원으로 향한다.
이제 다음 스케줄은 나라현청 전망대이다.
나라현청으로 간다.
건물이 크고 깔끔해 보인다.
입구에 경비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
무시하고 그냥 들어간다.
잡지도 않는다.
엘리베이터를 탄다.
양복입은 공무원같이 생긴사람들이 들락거린다.
R버튼을 누르고 꼭대리로 올라간다.
전망대에는 일본인으로 보이는 몇 사람 말고는 없다. 조용하다.
잠시동안 감상하고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나라 관광이다.
먼저 건너편 고후쿠지로 갈 예정이다.
신호등앞에 선다.
여기도 사람사는 동네라 그런지 파란불인데 버스가 건널목에 걸쳐서 신호가 보이질 않는다.
또한 파란불이라도 사람이 건너질 않으면 차는 그냥 가버린다.
고후쿠지다.
그러나 썰렁하다.
이곳 저곳에서 한창 공사중이다.
안내판을 보니 어느 건물은 2010년까지 공사를 한단다.
너무 어수선하다.
그나마 고주노또정도만 사진을 찍을만 하다.
한 장 찰칵.
밧데리가 나갔다.
나의 디카는 한번에 4개의 더블A사이즈 밧데리가 들어간다.
총 3Set 그러니까 12개의 충전지를 가지고 갔었다.
배안에서 충전기를 꼽아보아도 뻘건 불만 껌뻑껌뻑 할뿐 반응이 없어서 충전을 못했다.
배에서 사진을 많이 찍긴했어도 이렇게 빨리 나갈줄 몰랐다.
배에서 이미 2Set를 쓴 상태여서 마지막 충전지들이었다.
이를 어떡한다.
사진을 많이 찍을려고 단단히 벼르고 왔건만.
포기해야 된단 말인가.
디카를 구입한건 2003년 7월.
나의 첫 해외여행이 있기 얼마전 그리고 누나의 3주간의 유럽여행이 예정되어 있던 시점.
인터넷을 다뒤져 정보를 얻어 조금 싸게 산다고 현금으로 결제하고 구입한 제품이다.
당시 금액 120만원.
지금 같으면 웬만한 D-SLR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내년쯤 D-SLR로 기변할 생각이라 많이 찍어 볼려고 했다.
매뉴얼로 찍을려고 책도 보고 갔는데.
일단은 밧데리가 없으니 눈으로 보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근처 1회용 밧데리를 팔만한 점방도 보이지 않았다.
사루사와노이께로 갔다.
물이 정말 탁해 보였다.
잠도 부족하고 가방도 많이 무거워 일단 벤치에 앉아서 조금 쉬기로 했다.
다시 일어났다.
산주노또로 가려는 찰나 후지필름이란 간판이 보였다.
일단 들어갔다.
충전지를 보여주며 달라고 했다.
두가지를 꺼내준다. 둘다 파나소닉이다.
2알에 350엔, 4알에 750엔.
뭐가 이렇게 비싸냐.
좋아 보이는 4알에 750엔짜리로 구입한다.
혹 충전지라서 비싼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밖으로 나와 장전을 했다.
전원이 들어 왔다.
그 기념으로 사루사와노이께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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