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을 다녀온 후 근 5개월 동안 자전거를 타지 않았다.
2개월 정도는 몸이 좋지 않아 탈 수 없었고 나머지는 날씨가 추워서이다.
앞 바퀴가 구멍 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여행말미에 구멍이 난 것을 알고 있었다.
얼마 전 구멍을 때웠다.
그리고 앞뒤 바퀴를 분리하여 청소도 하였다.
그러던 중 바퀴살 즉 스포크가 부러져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각을 해 보았다.
가까운 자전거점포를 갈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해결할 것인가.
내가 경험한 두 곳의 자전거점포는 나에게 신뢰를 주지 못 했었다.
그래서 결국 장비와 부품을 구입하여 직접 해결하기로 한다.
그것은 내가 일본에서 자전거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을 때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었다.
인터넷 검색을 하여 자전거부품을 취급하는 곳을 알아 보았다.
이미 알고 있는 곳도 있었지만 좀 더 많은 곳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각종 오일과 청소도구, 부품 및 공구를 구입한다.
지난 제주여행에서 자전거가 여러 번 넘어졌다.
그래서 왼쪽 바테잎이 찢어져서 바꾸어야 했다.
체인링크도 구입하여 체인도 깨끗이 청소한다.
자전거를 거의 분리하여 청소 및 점검을 하였다.
바테잎도 새것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다시 여행을 떠나기 하루 전인 오늘 거의 5개월 만에 자전거를 타 보았다.
여행을 떠나기 전 몸도 풀어야 했지만 청소 및 점검에서 잘못된 점이 없나 시험을 해보기 위해서였다.
항상 무거운 짐을 달고 다니다 짐이 없다 보니 자전거가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집을 출발하여 내리막을 내려갔고 잠시 신호를 기다려 달리기 시작했다.
출발부터 감이 좋지 않다.
며칠 전 체인링크를 연결하고 출발하기 전 체인오일을 뿌렸다.
집에서 페달을 돌려보며 시험을 해보니 체인링크가 스프라켓에서 조금 튀었다.
그다지 큰 무리는 없을 듯 했었다.
하지만 밖으로 나와 달려 보니 체인이 튀며 약간 헛도는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주기적으로 계속되었다.
작년 10월 중순 달렸던 곳을 따라 다시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작년과는 틀리게 차도를 따라 달렸다.
공항로를 따라 달리다 구포대교를 건넜다.
그리고는 자전거도로로 올라가 달렸다.
사람들이 산책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삼락공원을 지날 때는 바람이 무척이나 강하게 불었다.
다대포까지 갔다 집으로 대략 50Km정도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체인문제로 인해 집으로 바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사하구로 접어들어 조금을 더 달려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집 바로 앞에 있는 조금 경사가 있는 언덕은 편안히 올라갈 수 있었다.
집에 도착한 후 체인링크를 분리하여 조금 손을 본 후 다시 연결하였다.
페달을 돌려보니 튀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몇 가지를 조정한 후 자전거를 집안으로 옮겼다.
내일 한번 더 점검을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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