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아빠의 경북자전거여행 2.1 경주관광 I 어느덧 아침이 밝아왔다. 밤새 바람소리와 혼자만의 첫여행이라는 설레임에 중간 중간 잠에서 깼다. 눈을 떠보니 시계는 6시 1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아침 텐트안 온도는 12.5℃였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하여 텐트와 자전거에 이슬이 맺혔다. 우선 아침부터 해결해야 했다. 밥은 어제 저녁 두끼분을 해두어서 아침에 먹을 것은 있었고 국만 끓이면 되었다. 어제 저녁은 곰탕을 먹었으니 아침은 미역국으로 선택한다. 물론 직접 해먹는 것은 아니며 마트에서 사온 즉석건조식품을 코펠에 넣을 뿐이다. 어제 저녁 생수를 구입하며 달걀을 사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 어제 곰탕은 말이 곰탕이지 건더기가 거의 없었다. 오늘 아침 미역국은 그나마 건더기가 조금 있다. 아침을 먹고는 화장실을 찾아보았다. 설거지도 해야하고 씻기도 .. 더보기 이전 1 ··· 200 201 202 203 204 205 206 ··· 2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