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아빠의 경북자전거여행 3.2 석굴암에서 구룡포까지 석굴암을 나오자 계속 내리막이다. 감포와 불국사길로 나누어지는 곳을 지나자 더더욱 경사가 심해진다. 뒤에 30kg이 넘는 짐이 있는 관계로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더군다나 이 자전거는 평소 친숙한 핸들이 아닌 싸이클용 핸들을 하고 있다. 아직 많이 익숙하지 않는 모델이기에 계속적인 내리막에서 브레이크를 잡으니 손이 아파왔다. 하지만 죽지 않으려면 참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무사히 토함산을 넘어 4번국도로 접어 들었고 골굴사가 위치한 14번국도와의 교차로에 도착을 한다. 점심식사가 늦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식당이 보이면 들어가 보기로 했다. 마침 그곳에 손자장면집이 있어 들어가 물어보았으나 카드로는 계산을 못한다고 한다. 하는 수 없이 골굴사로 향했다. 골굴사까지는 아주 가까웠다. 골굴사 입구에도 식당간.. 더보기 이전 1 ··· 197 198 199 200 201 202 203 ··· 2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