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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의 컨버터블형 태블릿PC인 T4220은 새로 출시된 모델이긴 하지만 외적으로는 변화가 없습니다. T4210 때부터 이어져온 하우징은 이번 제품에서도 그대로 사용 되었기 때문에 외형적인 변화를 기대하셨던 분이라면 실망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후지쯔의 태블릿PC 제품군 중 가장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T 시리즈의 계보를 이어가기 위해, T4220은 산타로사 플랫폼을 선택하게 됩니다. 모바일 Core2 Duo가 출시된지 여러달이 지났지만 코드명 메롬으로 불리우던 이 프로세서는, 이전 프로세서인 Core Duo(코드명 요나)와는 차별화된 기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시원한 후속기종이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산타로사에 탑재되는 프로세서 역시 Core2 Duo의 이름을 달고 나왔기 때문에 같은 프로세서 아닌가 하겠지만, FSB 향상 및 다양한 기능 추가로 메롬 리프레시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요나에서 메롬으로 바뀌었을 때랑 비슷한 뉘앙스가 풍기는 듯하다고 하실지 모르겠으나 산타로사는 그들과는 다릅니다.
우선 가장 든든한 지원군인 칩셋이 달라졌습니다. PC의 성능은 프로세서가 좌지우지 하지만 그를 받쳐주는 칩셋이야 말로 진정한 안방마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산타로사의 변경사항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인텔 모바일 플랫폼 - 산타로사(SantaRosa) 바로 가기
산타로사는 새로운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논란과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우선 완벽한 산타로사란 무엇인가라는 존쟁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노트북 토론계의 D-WAR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산타로사에 명시된 무선랜 802.11n 규격과 인텔 터보 메모리는 이전 플랫폼들과는 다르게 필수 요소가 아닙니다.
이 두가지 모듈은 옵션사항으로, 제조사가 제조 환경에 따라 유동성있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산타로사라도 가격대 분포가 다양하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에 미처 자세한 사양을 확인하지 못하고 구매한 소비자들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타로사 제품은 구매전 필히 상세 스펙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본 리뷰에서 소개하고 있는 후지쯔 태블릿PC T4220에는 802.11n 규격의 무선랜 및 인텔 터보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필자가 산타로사 플랫폼에서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은 DDR2 PC2-6400 800MHz 메모리 미지원 입니다. 현재 노트북용으로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차후 발표가 된다 하더라도 667MHz 제품만 사용해야 합니다. 프로세서의 FSB가 800MHz이기 때문에 667MHz 램을 사용할 경우 같은 클럭의 램을 사용할 때보다 병목현상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듀얼 채널 메모리로 구성하는 경우에는 병목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듀얼 채널 사용시대역폭이 2배로 증가하기 때문에 굳이 800MHz 메모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산타로사 플랫폼에 다른 어느 때보다 듀얼 채널 구성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별기획]듀얼 채널 메모리 구성 효과 어느 정도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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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tsu T4220SD20VP 시스템 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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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Intel Centrino mobile technology
Intel Core2 Duo Processor T7300 2.0GHz
L2 cache : 4,096KB
FSB : 800M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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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칩셋 |
Intel GM965 + ICH8-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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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
1024MB DDR2 SDRAM
규격 : PC5300, DDR2 667MHz
최대 메모리 : 4GB (32bit OS에서는 3.2GB가 최대 인식)
메모리 슬롯 : 2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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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30.7cm(12.1") XGA(Low Reflection) Indoor/Outdoor (1,024 × 7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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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비디오 |
Intel GMA X3100 Graphics
비디오 메모리 : DVMT 256MB
인터페이스 : PCI Express x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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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120GB (S-ATA 5400r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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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
디지털 스테레오 마이크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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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
High-speed 56K data/fax modem
Gigabit LAN
Intel Pro/Wireless 3945 802.11a/b/g WLAN
Bluetooth 2.0 + ED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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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W×D×H) |
약 295 × 244 × 36.5~37.5(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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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
1.95kg (웨이트 세이버 장착시) |
T4220의 내부 구조는 산타로사 플랫폼의 구성요소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봤을 때 뭔지 알겠다시는 분은 노트북에 관해서는 중수 이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산타로사의 주 구성요소인 CPU, 메인보드 칩셋, 무선랜을 보실 수 있습니다. 좌측에 짙은 푸른색을 띄고 있는 것이 CPU, 파란 필름을 입고 있는 GM965 칩셋, 그 우측으로는 하얀 스티커로 덮여 있는 무선랜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무선랜 밑에는 ICH-8M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CPU의 단독 샷 입니다. 예전에는 독사진이라 했었죠. 상단에는 각종 넘버가 적혀있는데 알아볼 수 있는건 T7300 뿐입니다. 밑에는 그나마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2.00 은 2GHz를 뜻하는 것이고, 4M는 T7300 프로세서의 L2 Cache, 800은 FSB인 800MHz를 뜻 합니다.
mPGA479M 방식의 소켓으로 CPU의 분리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CPU만 있으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아시다시피 단품으로 구하기도 힘들고 구한다 하더라도 가격이 너무 높습니다. 소켓에는 메인보드 제조 및 부품 제조로 유명한 폭스콘(Foxconn) 로고가 있습니다.
T4220의 방열을 담당하고 있는 히트 파이프 및 쿨링팬 입니다. 프로세서와 그래픽 칩셋을 담당하고 있는 노스 브릿지가 히트 파이프로 연결되어 방열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내장 그래픽인 경우 프로세서가 일반적인 연산과 같이 그래픽 연산도 병행하기 때문에 프로세서에서 열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열 시스템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을 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 문서 작업이나 인터넷을 하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2인치는 서브 노트북에 속하긴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인해 작은 사이즈에서도 일반 사이즈 못지 않은 성능을 내시도 합니다. 태블릿PC는 필기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PC로 업무 다음 사용빈도가 높은 영역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뭐니뭐니해도 오락,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태블릿PC의 대부분이 내장 그래픽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과는 거리가 멀다고 하는데 과연 어디까지 소화할 수 있을지 살짝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태블릿PC의 게임 성능 입니다. 게임들을 통해 GMA X3100의 게임 실행 능력에 대해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19세 이상 게임, GTA(Grand Theft Auto)시리즈의 최신작 San Andreas (이하 SA)입니다. 필자는 GTA1 부터 쭉 해왔기 때문에 얼마나 재밌는 게임인지 익히 알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비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문제 있는 게임,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게임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게임은 단순히 게임일 뿐 실생활과 연결되서는 안되겠죠. 요즘은 어린이들이 따라하는게 아니라 다 큰 어른들이 따라해선 안될 것들을 따라한다고 합니다. '어린이 여러분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라는 문구도 '남녀노소 누구든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T4220은 GTA SA의 최소 사양 보다 높은 사양을 지니고 있어 충분히 플레이 가능합니다. 간혹 프레임 저하가 있기는 하지만 게임하는데 심하게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며 저사양 패치까지 나와 있는 상태기 때문에 낮은 사양(지포스2 급 정도)에서도 실행이 가능합니다.
늦은 여름, 밤에 잠 못잘 정도로 스트레스가 쌓여있다면 이런 화끈한 게임 한판도 좋을 듯 합니다.^^
블랙 앤 화이트라는 게임을 처음 듣는 분도 계실겁니다. 뭐 앞서 소개했던 GTA도 처음 들어본 분이 계시겠지만 블랙 앤 화이트가 약간 덜 알려졌다고 해야할까요? 참신한 아이디어 게임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플레이어가 신이 되서 여러가지 사물이나 상황을 직접 조정하는 게임으로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블랙 앤 화이트라는 제목은 아마도 선이 되느냐 악이 되느냐에서 나온 제목 같은습니다.
이 게임 역시 높은 사양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T4220에서는 충분히 동작이 가능한 게임이며, 프레임 저하도 거의 없습니다. 다만 게임을 플레이 할때는 필히 3버튼(휠이 포함된) 마우스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테스트해본 게임은 롤러코스터 타이쿤3 입니다. 타이쿤이라는 제목이 들어간 게임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직접 경영하면서 만드는 종류의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종의 심시티류 게임으로 분류가 됩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가 인기를 끈 이유는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 때문인데(출시 당시 기준), 바로 직접 만든 놀이기구를 타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물론 플레이어가 직접 몸으로 타는 것은 아니며 게임상에서 놀이기구를 직접 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뜻 입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3 역시 높은 사양을 요구하진 않습니다. 그러고보니 여태 소개한 게임들이 T4220에서는 무리없이 동작하는 게임이었습니다. 프레임 저하는 고사하고 가장 잘 동작하는 게임 입니다.
게임이 좀 복잡하긴 하지만 하는 법만 익힌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시간은 많고 할 일이 없을때 이런 종류의 게임을 즐기신다면 긴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립니다.^^
앞서 소개한 3종류의 게임은 풀 옵션으로 구동한 것은 아닙니다. GMA X3100의 성능은 온라인 게임이나 패키지 게임 중 최신 게임만 아니면 무난히 구동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온라인 게임의 경우도 고사양을 요구하지 않는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T4220에 대한 벤치마크를 해보겠습니다. 게임의 경우 몸으로 직접 느끼는 체험이긴 하지만 업무용으로 쓰는 분들에게는 감흥이 없을 수 있습니다. 벤치마크툴을 이용하여 수치로 나타나는 데이타를 측정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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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4220에 탑재된 Intel Core2 Duo T7300 프로세서 정보 입니다.
기존 메롬과는 FSB를 제외하고 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FSB가 667MH에서 800MHz로 향상된 덕분에 12배수였던 T7200보다 낮은 배수인 10배수만 적용되도 같은 클럭인 2.0GHz를 낼 수 있습니다.
키가 200cm인 사람과 160cm인 사람이 300cm까지 점프를 하려면 200cm인 사람은 100cm만 뛰면 되지만 160cm인 사람은 140cm를 뛰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40cm를 더 뛰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수가 낮을수록 CPU의 부담은 더 줄어들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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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의 지연 속도뿐만 아니라 L2 캐쉬의 지연 속도 역시 T7200 + 945GM 조합 보다 메모리는 약 25ns, L2 캐쉬는 약 1ns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
프로세서 정보만 놓고 봤을 때는 큰 차이점은 없지만 메모리 및 캐쉬의 지연 속도를 비교해 봤을 때 최대 20% 성능 향상을 보였습니다. 같은 클럭의 프로세서라도 FSB 차이에 따라 적게나마 성능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로세서의 성능은 데스크탑PC 프로세서인 Core2 Duo E6300 1.86GHz, AMD Athlon64X2 4000+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벤치마크 데이타는 참고자료일 뿐 실제 성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상위급 모바일 프로세서의 성능도 데스크탑PC 프로세서의 로우 엔트리 제품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앞서는 정도로 발전하였습니다.
메모리 성능은 항목 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앞서 프로세서 성능에서는 데스크탑PC AMD 제품군과 비슷한 성능을 냈지만 메모리 부분에서는 인텔 계열이 약간 주춤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노트북 메모리의 특성 상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PCMARK05를 통해 살펴본 T4220의 성능 입니다. 최종 스코어 4004점, 각 부분별 스코어는 동일 클럭의 메롬 프로세서(T7200 2.0GHz) 및 GMA950(945GM 칩셋)보다 높은 성능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이전 플랫폼보다 산타로사 플랫폼은 10~20%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미미한 수치일 수도 있으나 일반 업무보다 더 큰 작업(과도한 포토샵이나 엑셀 작업)을 하는 경우 그 차이는 크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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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600@32bit> |
<1024×768@32bit> |
산타로사 플랫폼에서 새롭게 적용된 GMA 시리즈 최신 칩셋인 GMA X3100의 3D MARK06 성능치 입니다. GMA X3100은 장치관리자에서는 GM965 내장 그래픽으로 나와 가끔 헛갈려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같은 제품입니다.
내장 그래픽 성능은 해가 바뀔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 아닌가 하시겠지만 낮은 전력 소비로 좋은 성능을 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인텔뿐만 아니라 NVIDIA나 AMD에서도 내장 그래픽을 선보이고 있지만 성능은 높더라도 베터리 관리 능력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인텔 내장 그래픽이 대부분의 서브 노트북에 내장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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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4220는 내부구조에서 살펴봤듯 한개의 쿨링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쿨링펜의 소음도를 살펴보면 52.4dB로 일상 생활에서는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도서관같은 조용한 장소에서는 약간의 소음 정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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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방열구의 온도를 측정한 것으로 앞서 소개한 게임 중 GTA를 구동한지 10분이 지난 상태에서 측정한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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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구동한지 30분이 지난 상태에서 온도를 측정하여 최고치에 달했을 때의 온도 입니다.
게임을 계속 구동한 상태이기 때문에 방열구로 열이 많이 방출되고 있었으며, 측정 시간은 1시간 내외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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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종료 후 1시간이 지나서 측정한 온도 입니다. 게임 초기 구동 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약간 더 낮은 수치가 측정되었습니다.
참고로 키보드 좌측면은 43.5℃, 우측면은 38℃, 팜레스트 부분은 각각 35.4℃, 32.8℃로 나타났습니다. |
| 배터리 사용 시간 테스트 |
| 설정 |
시작 시간 |
종료 시간 |
사용 시간 |
| 전원설정(균형) |
11:00 |
13:15 |
2시간 15분 |
| 전원설정(고성능) |
16:00 |
17:46 |
1시간 46분 |
배터리 사용시간 측정은 밝기 최대, 무선랜 On인 상태로 두가지 전원 옵션을 선택하여 측정하였습니다. Divx 영상을 실행한 상태로 전원이 완전이 꺼질 때까지 측정 하였으며, 균형 옵션일 때는 2시간 15분, 고성능 옵션에서는 1시간 46분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단순 작업시에는 2시간 반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며, 밝기 및 무선랜 조절 시에는 최대 3시간 가량 사용 가능할 것으 보입니다.
후지쯔 태블릿PC는 T4010S 이후로 In&Out Door LCD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T4020/4210/4215/4220, ST5032, P1610까지 여러 모델에 적용되었지만 아직까지 그 기능 및 성능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In&Out Door LCD는, 일반 LCD가 태양광이 있는 야외에서 볼 때 거의 안보이는데 반해, 100% 완벽히 보이는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 LCD보다 더 잘 보이도록 특수 처리가 되어 있는 LCD를 말합니다.
그래도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봐야지 믿을 수 있다는 분들을 위해 태양광이 비추는 야외에서 T4220의 액정 성능을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필자의 경우엔 P1610 사용시 체험한 적이 있어 크게 놀랍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야외에서 일반 LCD가 적용된 노트북으로 봤던 분은 '오~ 저 정도야?' 하고 놀라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100% 잘보이지는 않습니다. 약간 뿌연 느낌이 들거나 푸른 빛이 LCD 전반에 돌게 되는데 이는 In&Out Door LCD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LCD 특성 때문에 실내에서는 Glare 코팅형 액정보다 깨끗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실외에서 쓰기에는 충분합니다.
외형 부분을 생략하고 진행한 리뷰여서 그런지 뭔가 허전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외형적인 면은 변경 사항이 전혀 없기 때문에 T4210 리뷰부터 보셨던 분이라면 식상하지 않을까 해서 제외시켰습니다.
후지쯔 태블릿PC T4220은 산타로사 플랫폼이 적용된 것 뿐만 아니라 국내 출시된 현존하는 태블릿PC 제품 중 유일하게 ODD(광학 드라이브)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ODD는 탈부착이 가능하여 2차 배터리나 2nd HDD 케이스가 장착이 가능하여 늪은 성능만큼 풍부한 확장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태블릿PC 제조사 중 유일하게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한국 후지쯔. T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2010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만큼 맞형 역할을 T4220이 톡톡히 해내길 바라면서 이번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이 용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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