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아빠의 주고쿠-키타큐슈 자전거 여행이야기 3.1 고쿠라(小倉)에서 시모노세키(下關)까지 아침 8시가 조금 넘어서 잠에서 깼다. 아침식사 쿠폰을 챙겨서 바로 이 건물의 제일 꼭대기인 13층 식당으로 갔다. 근처에 그렇게 높은 건물이 없는 덕분에 주변 경치가 다 보인다. 하지만 아침식사 메뉴는 2년전 간사이 여행보다는 못한 것 같다. 어제 호텔방을 보고 느낀 것이지만 전반적으로 간사이만큼은 아니다 싶었다. 우선 침대에 누워보니 침대가 짧다. 실망이다. 그리고 방도 더 작고 욕실도 조금 작다. 간사이에서는 방이 좁게 느껴지지는 않았었다. 냉장고도 문제가 있는지 물도 시원하지도 않고 말이다. 건물은 간사이 여행때보다 훨씬 높고 커 보였다. 아무튼 조금은 맘에 들지 않는 호텔이다. 아침을 대충 먹을 수는 없어서 가능한한 맘에 드는 메뉴로 많이 먹었다. 그러는 사이 배에서 방을 같이 썼던 2명의 청년.. 더보기 이전 1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 2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