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따르릉~비켜나세요’ 자전거 교통사고 피해 급증 지난해 1117건·65명 숨져…5년새 2배 늘어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전용도로 부족 김남일 기자 » 자전거 교통사고 김광호(40)씨는 1년차 ‘자출족’이다. 경기 안양의 집에서 서울 마포에 있는 직장까지 왕복 66㎞를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김씨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선 이어폰을 끼거나 대화를 나누며 걷는 보행자들이 어디로 움직일지 몰라 사고위험이 높다”며 “딸랑이(경적)를 울려도 잘 듣지를 못한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서울 강북구 우이천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선 자전거를 타고 가던 박아무개(55)씨가 길가에 서 있던 홍아무개(67)씨를 들이받았다. 홍씨는 바닥에 쓰러지며 머리를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박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자전거로 출퇴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