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아빠의 적나라한 간사이 여행 이야기 without 마루 6.1 Epilogue 어느덧 해는 밝아왔고 한국의 바다 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어김없이 목욕탕으로 향한다. 팬스타호에서의 마지막 목욕이다. 또 언제 이 배를 탈수 있을지 모른다. 영영 타지 몰할지도 모른다. 그동안의 추억을 생각하며 열심히 씻는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구경을 한다. 저멀리 동백섬과 영도가 보인다. 드디어 부산이다. 일본 입국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가방을 이미 줄세워 놓았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서서히 배를 빠져나가 입국장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간단히 짐 검사를 한 뒤 우리는 입국장을 빠져 나온다. 일행중 한 명의 다른 사람에게 부탁 받은 담배를 건내줄려고 기다렸으나 오지 않았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우리가 가져간다. 일행 5명중 여자들은 일이 있어 먼저 헤어지고 남자 3명이서 부.. 더보기 이전 1 ··· 220 221 222 223 224 225 226 ··· 2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