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텅 빈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 년이란 시간을 외롭게 일만 하며 보내던 월•E (WALL-E: Waste Allocation Load Lifter Earth-Class, 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 그런 그가 매력적인 탐사 로봇 ‘이브’와 마주친 순간, 잡동사니 수집만이 낙이던 인생에도 소중한 목표가 생긴다. 이브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우연히 월•E의 손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고, 고향별로 돌아갈 날만 애타게 기다리는 인간들에게 이를 보고하기 위해 서둘러 우주로 향한다. 한편 월•E는 이브를 뒤쫓아 은하를 가로지르며, 스크린 사상 가장 짜릿한 상상이 넘치는 어드벤처를 선사한다. 이제껏 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우주에서 펼쳐지는 월•E의 환상적인 모험! 애완용 바퀴벌레, 용맹스럽지만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불량 로봇 군단 등 일련의 유쾌한 캐릭터들이 여기에 동참한다.
픽사에서 나온 장편 에니메이션이다.
그 동안 픽사에서 나온 영화를 제대로 본적이 없다.
예전 한때 영화를 다운받는 취미를 가진 적이 있다.
그때는 다운만 받았지 제대로 영화를 본적이 없다.
하지만 요즘은 가려서 받고 가능하면 다 보려고 한다.
그리고 요즘 한창 영어듣기 공부를 하고 있다.
그리고 잘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내가 태어나 최초로 자막 없이 본 영화가 월E이다.
기계가 주인공인 만큼 일반적인 영화보다 대화가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일반적인 영화보다 더 많은 것 같다.
한마디로 나와 코드가 맞는 영화이다.
어릴 적 엄마와 버스를 타고 길을 지나며 ET의 영화간판을 본적이 있다.
그리고 몇 년 후 ET를 보았다.
지금 그때의 느낌을 정확히 떠올리지는 못하지만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지금의 성장한 감성으로 본다면 또 다른 느낌이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아무튼 월E에 나오는 미래상은 현재의 인류가 흘러가는 방향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또한 사람이 주인공이 아닌 영화이지만 어줍잖은 영화보다 훨씬 좋은 아주 괜찮은 영화라고 감히 추천하고 싶다.
드디어 이번 주 극장에서 개봉을 한다.
물론 어린이들은 더빙판을 볼 것이다.
우리영화는 아니지만 어른들도 많이 보았으면 한다.